인도 폭우·필리핀 태풍…인명 피해 잇따라

폭우와 태풍이 남부 아시아를 덮치면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도 남부에 수십 년 만의 대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172명에 달했다고 인도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인도 관리들은 24시간 동안 사망자의 수가 76명에서 176명으로 많이 늘어났다며 댐의 수위가 높아지고 강물이 범람함에 따라 사망자 수는 대폭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필리핀 북동부에 상륙한 초대형 태풍 파르마의 영향으로 주민 4명이 사망했습니다.
2006년 이후 필리핀에 상륙한 가장 강력한 태풍인 파르마의 강한 바람으로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뿌리가 뽑히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