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러시아 통한 우라늄 농축 합의
입력 2009-10-02 20:10  | 수정 2009-10-02 20:10
이란이 자국 보유 저농축 우라늄을 러시아로 보내 처리하도록 한 국제사회의 제안에 동의했다고 미국 관리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이 보유한 3.5% 수준의 저농축 우라늄은 러시아로 수출될 예정이며, 러시아는 이를 연구용 원자로에 사용하기 적합한 수준인 19.75%로 농축한 뒤 이란에 되돌려 줄 예정이라고 이 관리는 덧붙였습니다.
19.75%의 농축우라늄을 이용해 연료봉을 생산하는 작업은 프랑스 기술진이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정부 소식통은 이와 관련해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수일 내에 이란을 방문해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IAEA 이란 대표를 만나 저농축 우라늄 처리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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