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수술실 CCTV 설치법 유감"…김동연 "여야 모두 능력 부족"
입력 2021-09-08 19:20  | 수정 2021-09-08 20:24
【 앵커멘트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8일) 오전 의사협회를 방문해 이미 통과된 수술실 CCTV 설치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기성 정치로 개혁은 불가능하다며 제3지대에서의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협회를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지난 달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수술실 CCTV 설치법은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한 법이라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수술하는 현장도 감시하는 체제로 CCTV 설치를 의무화한다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 모든 의사분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에 불과하다. "

그러자 이재명 지사가 "기득권에 눈 먼 정치인"이라고 비난했고, 홍 의원은 "수술실 CCTV설치 반대를 기득권 옹호라고 하는 증오심 가득 찬 사람이 대통령되면 어떻게 되겠냐"며 설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기존 정치 세력으로 개혁은 불가능하다며 제3지대에서의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대선후보의 공통 경제 공약을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추진하는 '공통공약추진시민평의회' 설치, 국회의원 연임 제한 등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전 경제부총리
- "이제 보수와 진보 모두 의지와 능력도 부족합니다. 돈도 조직도 없지만 기존 정치세력과 맞서기 위해 정치 스타트업을 시작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공개일정 없이 정책 준비에 집중했고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한 아동협의회를 찾아 정책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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