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故손정민 친구측, 악플러 443명 추가 고소
입력 2021-09-08 18:40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의 친구 A씨 측이 자신과 가족을 겨냥한 악성댓글 등을 올린 네티즌 400여명을 경찰에 추가 고소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측은 악성댓글 등을 올린 44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기남부경찰청에 우편으로 보냈다.
원앤파트너스는 지난 5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 특정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게시글과 댓글 655건이 A씨 측에 대한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고소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원앤파트너스는 지난 8월 6일 A씨를 겨냥한 악성 댓글을 올린 네티즌 27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모욕 등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또 최근 A씨를 모욕하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지워달라는 내용증명을 구글에 보내 악플러 신상정보 제공 요청에 응하겠다는 취지의 답신을 받기도 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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