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북 그랜드 바겐 거부' 유감
입력 2009-10-01 14:59  | 수정 2009-10-01 17:23
북한이 '그랜드 바겐'을 거부한데 대해 우리 정부는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북한이 외교부 성명이 아닌 언론매체를 통해 입장을 내놨기 때문에 직접 대응은 피하는 분위기입니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오늘(1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측의 진지한 제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은 유감이지만, 북한 관영매체가 반응을 보였다고 공식적인 반응이라고 간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변인은 우리가 일괄타결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관련국들과 협의해 일괄타결안을 내놓고 북한 비핵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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