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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50억 협박' 글램 다희, BJ 변신…별풍선 수익만 7억
입력 2021-09-08 09:08  | 수정 2021-12-07 10:05
연간 차트 15위…수수료 제외 7억 이상
과거 이병헌 협박으로 징역 1년·집유 2년

그룹 글램 출신 다희가 BJ 김시원으로 활동하면서 올해 별풍선으로만 7억 원 이상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오늘(8일) 별풍선 수익을 집계하는 '풍투데이'에 따르면 김시원은 연간 차트 15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김시원이 받은 별풍선은 모두 1,007만 9,028개입니다.

아프리카TV 유료 아이템인 별풍선은 개당 100원(VAT 제외)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0억790만2,800원의 수입을 얻은 것입니다. 이때 별풍선을 현금화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 30%를 제하면 약 7억 원 이상의 현금 수익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개인 계좌를 통해 받은 후원금과 유튜브 수익을 더하면 김시원의 수입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그룹 글램의 멤버였던 다희는 지난 2014년 지인 모델과 함께 배우 이병헌과 술을 마시던 자리에서 나눈 음담패설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후 이를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며 50억 원을 요구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다희는 협박 혐의로 고소당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이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습니다.

그룹 글램은 2015년 해체했고, 다희는 2018년 김시원으로 개명한 후 아프리카TV BJ로 복귀했습니다.

당시 그는 "아르바이트도 하고 피팅 모델 일도 하며 지냈다. 그 동안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 주변의 응원과 도움으로 용기를 냈다"며 방송 재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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