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2040년 수소 에너지 대중화"…수소 모빌리티쇼 개막
입력 2021-09-08 07:01  | 수정 2021-09-08 08:14
【 앵커멘트 】
기후변화의 주범 이산화탄소를 줄여주는 수소 에너지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죠.
현대차는 오는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고, 오늘 일산 킨텍스에서는 수소 모빌리티 제품과 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완전자율주행과 수소연료전지로 움직이는 트레일러입니다.

한 번 충전으로 서울과 부산을 왕복 주행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가 2028년까지는 대형 트럭과 버스 등 모든 상용차에 수소 연료전지를 넣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 "한국에서부터 대중교통 및 물류 시스템이 수소 기반 솔루션으로 완전히 전환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드론과 소방 방수총을 결합한 레스큐 드론은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기차부터 선박까지 응용분야는 다양합니다.

수소산업의 활성화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수소 선박 제조업체
- "선박은 수소 충전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에요. 나중에 법이 제정되고 충전소가 좀 많아지면 판매 계획은 있어요."

2050년 세계 수소 경제 규모는 2940조 원.

전문가들은 대기업의 선제 투자가 핵심이라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백영순 / 수원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 "기업들이 참여할 때 수소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다고 보는 거든요. 수소 생산과 저장과 운송과 활용이 3박자가 갖춰져야 할 때입니다."

10대 그룹 총수들은 수소 경제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일산 킨텍스에서는 수소 모빌리티쇼가 열립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화면제공 : 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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