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세연' 강용석·김세의·김용호 체포…"10번 출석 통보 불응"
입력 2021-09-08 07:00  | 수정 2021-09-08 07:51
【 앵커멘트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유튜버 김용호 씨가 어제(7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사이버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피소돼 10번 넘게 출석 조사를 요구했지만, 불응해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밖에서 '쿵쿵' 망치 소리가 들리더니 문고리가 떨어지고 문이 열립니다.

경찰이 집 안으로 들어와 체포영장을 내밀고,

잠시 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체포돼 나옵니다.

▶ 인터뷰 : 김세의 /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 "너무 황당한데요. 조국의 딸, 이인영의 아들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한…내가 말할 기회도 없어요? 말 안 끝났어요. 이 구속 사건에 대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거고…"

비슷한 시각 강용석 변호사의 집에서도 체포영장 집행이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이버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피소돼 10여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아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 전 기자와 강 변호사는 체포영장 집행이 부당하다며 경찰과 10시간 가까이 대치했습니다.

또 다른 유튜브 운영진인 김용호 씨는, 어제 오전 자신의 집 앞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오늘 오전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출처 : 가로세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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