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귀성길 소통 원활…오후부터 정체 시작
입력 2009-10-01 10:44  | 수정 2009-10-01 11:04
【 앵커멘트 】
정해진 연휴가 짧은 탓에 사실상 오늘부터 귀성이 시작될 걸로 보입니다.
아직 거의 모든 구간 소통이 원활한 가운데, 귀성 차량은 내일(2일) 오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 시각 교통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천홍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1 】
아직은 큰 정체가 없다고 하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공휴일은 내일(2일)부터지만 사실상 오늘(1일)부터 귀성 전쟁이 시작된다고 봐야 되는데요.

아직은 거의 모든 고속도로의 교통 상황이 양호한 가운데, 일부 구간에서만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하행선은 약 4시간33분, 부산에서 서울까지 예상소요시간은 4시간16분입니다.

하행선 수원IC에서 기흥IC까지 5.12㎞, 기흥IC에서 오산IC까지 9.09㎞ 구간 정도가 정체되고 있고요.

서해안고속도로도 하행선 화성휴게소 부근, 팔곡에서 비봉 등 몇몇 지정체 구간을 제외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3시간37분,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13분 정도가 걸리겠습니다.

중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는 거의 전 구간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질문2 】
그럼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차량이 몰릴 것 같습니까?

【 기자 】
상당수 직장들이 오전 근무만 하기 때문에 오후부터는 정체 구간이 속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전국 이동인원이 2,56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는데요.

예년보다 줄어든 수치지만 연휴기간이 짧아 귀성, 귀경길 모두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토부는 추석 전날인 내일(2일) 오전이 귀성길의 절정을 이루고,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3일 오후 시간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질문3 】
이번 귀성, 귀경길 팁이 있다면요?

【 기자 】
정부는 이번 연휴에 대중교통 운행을 대폭 늘리고 주요 정체 예상지역에 국도구간을 임시개방했는데요.

특히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나들목 141km 구간 상·하행선에서는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됩니다.

또 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초 IC구간 500m 양방향에도 임시 버스 전용차로제가 시행됩니다.

이 밖에 공사중인 국도 12개 노선 총연장 57km가 임시 개방되는데요, 자세한 정보는 추석교통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매 시간 뉴스에서 전하는 교통 상황이나 인터넷, 휴대폰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도 유익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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