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하태경, 후원회장으로 고 윤창호 친구·프로게이머 카나비 등 4명 영입
입력 2021-09-07 20:50  | 수정 2021-09-15 00:05

하태경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네 명의 공동후원회장을 선임하고 발대식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후원회 공동 회장단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은 고 윤창호 군의 친구이자 '윤창호법을 만드는 데 이바지한 김민진 씨, 북한군으로부터 피살당한 해수부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 씨, 마린온 헬기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 박재우 병장의 외조부인 김호웅 씨, 이른바 ‘카나비 구출 작전의 주인공이자 중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서진혁 씨가 함께했습니다.

김민진 공동 후원회장은창호를 마지막으로 보내던 날 뒤에서 조용히 어깨를 토닥여 주셨던 하 후보자의 진심을 기억한다"며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뜨려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래진 공동 후원회장도 "동생한테 벌어진 참혹한 사건을 지켜보면서 힘없고 의지할 곳 없는 약자의 편에 가까이 서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하 후보자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도 시원하고 멋진 정책으로 보답해주리라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공동 후원회장단은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21세기 새로운 정치를 통한 대한민국의 변화를 함께 기원했습니다.

하 후보자는 "정치인으로서 가장 보람됐던 사건의 당사자께서 슬픔은 뒤로하고 직접 발 벗고 나서주셔서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제 인생의 벗이자 스승으로 함께하면서 진정한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신재우 기자 shincec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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