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데이즈'가 7일 종영하는 가운데, 3쌍 6인 남녀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5월 첫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는 이별을 고민하다 다시 한 번 설렘을 찾기 위해 나선 남녀들의 솔직한 속마음과 앞으로 원하는 연애의 모습, 갈등까지 거침없이 그려내며 약 4개월간 숱한 화제를 모았다.
사귀게 된 이유도, 연애 기간도 서로 다르지만 이별을 고민하고 있다는 점만은 같은 세 커플들이 속마음을 털어놓고 더 행복한 연애를 그려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MC 장도연, 양세찬, 코드 쿤스트, 허영지는 때로는 남녀들의 설렘과 설움에 과몰입하고, 때로는 연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짚어주며, '체인지 데이즈'만의 재미와 매력을 극대화했다.
7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에피소드에서는 여행 마지막 날에 진행되는 대망의 최종 선택만이 남아있다. 시청자들은 각 커플들이 다시 설렘을 되살려 연애를 이어갈지, 혹은 아름다운 이별을 택할지 마지막 선택에 대한 각종 추측과 분석들을 풀어놓고 있다. 과연 이들이 연애의 해피 엔딩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감과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들에게 그동안 어떤 일들이 펼쳐졌고 어떤 감정의 변화가 찾아왔는지, 여행을 떠난 커플들의 시선에서 되짚어본다.
#조성호X이상미, 격한 감정 갈등 → 마지막 선택 앞두고 침묵+걱정 모드 돌입
10년간 장기 연애를 해온 조성호와 이상미는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서로에게 거침없이 속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간 연인에게 속상하고 서운했던 점들을 솔직하게 드러낸 것. 설렘을 원하는 이상미와 익숙함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조성호는 연애에 대한 의견 차이로 끊임없는 말다툼 끝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다. 더욱이 조성호는 자신과 비슷한 가치관을 지닌 김민선과 연애와 결혼의 지향점에 대한 대화들을 나누며 자신에게 현재 필요한 연애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상미는 이 연애가 지속될 수 있을지 점점 불안함에 휩싸이며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많은 갈등에 휩싸였던 두 사람은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는 오히려 서로 대화를 멈추고 동굴 속으로 들어간 듯, 침묵과 걱정 모드에 돌입했다. 최종 결정 당일 진행되는 마지막 만남에서 조성호와 김민선만이 서로 한 번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선택, 두 사람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자, 늘 설움을 토로해 왔던 이상미가 오히려 격한 감정 표현 없이 이 연애를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생각에 잠긴 것.
또한 조성호는 인터뷰를 통해 상미가 혼자 울고 있을 것 같고, 상처를 너무 준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어 미안하다”라고 말해, 그간 갈등을 겪어왔던 모습과는 반대로 상대의 마음이 어떨지 생각하고 걱정하는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180도 달라진 감정선을 겪은 두 사람이 과연 마지막 갈림길에서 다시 서로를 선택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오진록X김민선, 깊어져 가는 감정의 골에 눈물까지.. 화해하고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
소통 부족이 고민이었던 사내 커플 오진록과 김민선은 서로에 대한 감정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 마지막 선택에 대한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다른 이성들과의 대화를 통해 연인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부족했음을 알게 된 오진록은 그간의 실수를 반성하고 김민선에게 조금씩 더 대화를 시도하며 다시 관계를 되살리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김민선이 대화와 가치관 모두 잘 통하는 조성호와 조금씩 친근해지자, 그 모습을 바라보던 오진록은 결국 최종 선택을 앞두고 너와 대화하는 게 힘들다”며 속끓는 마음을 표현했다. 자신에게 마음을 닫은 듯한 오진록의 모습에 김민선은 결국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렇듯 깊어진 감정의 골에도, 이별을 바라지 않는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다시 화해하고 관계를 회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여행 중 갈등 상황에 휩싸이는 가운데서도, 두 사람에게 애정이 남아 있어 오히려 감정을 컨트롤하기 어려워하고, 질투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보여졌기 때문. '체인지 데이즈'를 통해 드라마틱한 관계 변화를 그려온 두 사람이 다시 한 번 서로의 손을 잡고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폭풍 눈물 쏟았던 강우석X이홍주, 힐링 커플로 재탄생? 서로를 선택하고 전화위복 맞을까
캠퍼스 커플로 이별 후 재회했지만 이전같지 않은 감정에 여행을 결심한 강우석과 이홍주 커플은, '체인지 데이즈'를 통해 서로 못 다했던 대화를 나누며 격한 감정 표출부터 눈물까지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재회 후 이홍주는 변함 없는 강우석의 애정에 은근한 부담을 느끼고 강우석은 이홍주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진지한 대화를 피하는 등, 갈등을 회피하려다 관계가 멀어지는 악순환으로 연애에서 비슷한 문제를 겪었던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평행선 같은 관계를 그리던 두 사람은 '체인지 데이즈'를 통해 서로가 당연한 존재가 아님을 깨달으며 변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홍주는 다른 이성들에게도 강우석이 매력적인 존재임을 알게 되고, 그의 애정을 당연시했던 것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이홍주의 진심 어린 사과에 강우석 역시 마음을 열고 함께 눈물을 쏟기도 했다. 지난 에피소드에서는 이홍주가 다른 이성과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모습을 보고 강우석이 귀여운 질투를 보이는 등, 마지막 선택을 앞둔 살얼음판 분위기 속에서 훈훈함을 담당하는 힐링 커플로 거듭나기도. 두 사람이 그간의 앙금을 완전히 잊고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로 결정할지, 이번 여행이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5월 첫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는 이별을 고민하다 다시 한 번 설렘을 찾기 위해 나선 남녀들의 솔직한 속마음과 앞으로 원하는 연애의 모습, 갈등까지 거침없이 그려내며 약 4개월간 숱한 화제를 모았다.
사귀게 된 이유도, 연애 기간도 서로 다르지만 이별을 고민하고 있다는 점만은 같은 세 커플들이 속마음을 털어놓고 더 행복한 연애를 그려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MC 장도연, 양세찬, 코드 쿤스트, 허영지는 때로는 남녀들의 설렘과 설움에 과몰입하고, 때로는 연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짚어주며, '체인지 데이즈'만의 재미와 매력을 극대화했다.
7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에피소드에서는 여행 마지막 날에 진행되는 대망의 최종 선택만이 남아있다. 시청자들은 각 커플들이 다시 설렘을 되살려 연애를 이어갈지, 혹은 아름다운 이별을 택할지 마지막 선택에 대한 각종 추측과 분석들을 풀어놓고 있다. 과연 이들이 연애의 해피 엔딩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감과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들에게 그동안 어떤 일들이 펼쳐졌고 어떤 감정의 변화가 찾아왔는지, 여행을 떠난 커플들의 시선에서 되짚어본다.
#조성호X이상미, 격한 감정 갈등 → 마지막 선택 앞두고 침묵+걱정 모드 돌입
10년간 장기 연애를 해온 조성호와 이상미는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서로에게 거침없이 속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간 연인에게 속상하고 서운했던 점들을 솔직하게 드러낸 것. 설렘을 원하는 이상미와 익숙함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조성호는 연애에 대한 의견 차이로 끊임없는 말다툼 끝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다. 더욱이 조성호는 자신과 비슷한 가치관을 지닌 김민선과 연애와 결혼의 지향점에 대한 대화들을 나누며 자신에게 현재 필요한 연애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상미는 이 연애가 지속될 수 있을지 점점 불안함에 휩싸이며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많은 갈등에 휩싸였던 두 사람은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는 오히려 서로 대화를 멈추고 동굴 속으로 들어간 듯, 침묵과 걱정 모드에 돌입했다. 최종 결정 당일 진행되는 마지막 만남에서 조성호와 김민선만이 서로 한 번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선택, 두 사람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자, 늘 설움을 토로해 왔던 이상미가 오히려 격한 감정 표현 없이 이 연애를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생각에 잠긴 것.
또한 조성호는 인터뷰를 통해 상미가 혼자 울고 있을 것 같고, 상처를 너무 준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어 미안하다”라고 말해, 그간 갈등을 겪어왔던 모습과는 반대로 상대의 마음이 어떨지 생각하고 걱정하는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180도 달라진 감정선을 겪은 두 사람이 과연 마지막 갈림길에서 다시 서로를 선택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오진록X김민선, 깊어져 가는 감정의 골에 눈물까지.. 화해하고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
소통 부족이 고민이었던 사내 커플 오진록과 김민선은 서로에 대한 감정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 마지막 선택에 대한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다른 이성들과의 대화를 통해 연인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부족했음을 알게 된 오진록은 그간의 실수를 반성하고 김민선에게 조금씩 더 대화를 시도하며 다시 관계를 되살리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김민선이 대화와 가치관 모두 잘 통하는 조성호와 조금씩 친근해지자, 그 모습을 바라보던 오진록은 결국 최종 선택을 앞두고 너와 대화하는 게 힘들다”며 속끓는 마음을 표현했다. 자신에게 마음을 닫은 듯한 오진록의 모습에 김민선은 결국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렇듯 깊어진 감정의 골에도, 이별을 바라지 않는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다시 화해하고 관계를 회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여행 중 갈등 상황에 휩싸이는 가운데서도, 두 사람에게 애정이 남아 있어 오히려 감정을 컨트롤하기 어려워하고, 질투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보여졌기 때문. '체인지 데이즈'를 통해 드라마틱한 관계 변화를 그려온 두 사람이 다시 한 번 서로의 손을 잡고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폭풍 눈물 쏟았던 강우석X이홍주, 힐링 커플로 재탄생? 서로를 선택하고 전화위복 맞을까
캠퍼스 커플로 이별 후 재회했지만 이전같지 않은 감정에 여행을 결심한 강우석과 이홍주 커플은, '체인지 데이즈'를 통해 서로 못 다했던 대화를 나누며 격한 감정 표출부터 눈물까지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재회 후 이홍주는 변함 없는 강우석의 애정에 은근한 부담을 느끼고 강우석은 이홍주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진지한 대화를 피하는 등, 갈등을 회피하려다 관계가 멀어지는 악순환으로 연애에서 비슷한 문제를 겪었던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평행선 같은 관계를 그리던 두 사람은 '체인지 데이즈'를 통해 서로가 당연한 존재가 아님을 깨달으며 변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홍주는 다른 이성들에게도 강우석이 매력적인 존재임을 알게 되고, 그의 애정을 당연시했던 것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이홍주의 진심 어린 사과에 강우석 역시 마음을 열고 함께 눈물을 쏟기도 했다. 지난 에피소드에서는 이홍주가 다른 이성과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모습을 보고 강우석이 귀여운 질투를 보이는 등, 마지막 선택을 앞둔 살얼음판 분위기 속에서 훈훈함을 담당하는 힐링 커플로 거듭나기도. 두 사람이 그간의 앙금을 완전히 잊고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로 결정할지, 이번 여행이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