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초대 회장에 인도 한상 심상만
입력 2021-09-07 14:14 
심상만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초대 회장

인도 한상(韓商) 심상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초대 회장에 선임됐다. 전세계 한인회를 아우르는 세계한인회총연합회는 다음달 출범한다.
대륙별 한인회총연합회 회장단은 최근 사단법인 세계한인회총연합회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발기인은 심상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과 주점식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장,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 노성준 러시아·CIS 한인회총연합회장, 김점배 아프리카·중동 한인회총연합회장,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유영준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장, 여건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단장 등이다.
대륙별 한인회장들이 세계한인회총연합회 발기인 총회에 참석해 회의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심상만 회장을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세계한인회총연합회는 다음달 6일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출범식이 예정돼있다.
심상만 회장은 "한인 동포들의 권익과 우호증진을 실현하고, 한민족 공동체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서울사무소를 개설해 재외국민들의 대정부 창구 역할과 애로사항 등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심 회장은 인도 한상이다. 그는 연 매출 400억원대의 현대차 협력회사인 코텍을 운영하고 있다. 코텍의 사업영역은 공장 유지·보수, 전기, 배관, 건설 등이다. 그는 인도 첸나이 한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과 2021년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세계한인회총연합회 발족을 계기로 향후 남과 북, 그리고 전세계 코리안이 하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환 재계·ESG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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