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권민아, 호텔 객실서 담배 논란…"흡연방" 해명→"벌금내겠다"
입력 2021-09-07 11:05  | 수정 2021-12-06 12:05
SNS에 담배 쥔 채 남친과 찍은 사진 게시
"전 객실 금연실" 지적에 사진 삭제
"흡연 가능 객실인줄…벌금 내고 청소도"

그룹 AOA의 전 멤버 권민아가 호텔 객실에서 흡연하는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더욱이 처음 지적이 나왔을 때 "흡연방으로 예약했다"라고 응수했다가 "전 객실 금연"이라는 반박에 사진을 삭제한 후 "잘 몰랐다"는 취지로 해명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어제(6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축하"란 글과 함께 최근 교제 중이라고 밝힌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권민아는 사진 속에서 한 손에 불이 붙은 담배를 쥔 상태였습니다.

이에 한 누리꾼은 "(객실 내) 금연 아닌가"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권민아는 "흡연방 잡았다"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누리꾼이 "권민아가 묵고 있는 호텔은 서울 용산구에 있는 호텔로, 전 객실 금연실로 운영 중인 곳"이라고 지적하자 권민아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후 담배를 들고 찍은 사진만 제외하고 다시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권민아는 흡연 가능 객실을 선호한다고 선택한 예약 내역 캡처본을 올리며 "예약 사이트에서 (흡연 가능 객실을 선호한다고 선택해) 지금도 흡연 가능 객실로 알고 있었다"면서 "그게 아니라면 벌금도 내고 깨끗이 청소해 놓고 가겠다. 여기 호텔을 처음 와봐서 잘 모르니 물어보겠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권민아의 해명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호텔에 전화를 걸어 컴플레인을 걸었다"며 "호텔에서 죄송하다면서 제보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연예인이 투숙한 거 전혀 몰랐다고 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실내 흡연은 국민건강증진법 위반으로 과태료 10만 원 부과 대상입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AOA 그룹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수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양다리 논란, 극단적 선택 시도 등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던 그는 최근 14살 때 성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해 부산경찰청이 해당 사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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