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유공자와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 5000여명에게 올해 추석 선물로 충북 충주 청명주와 팔도쌀로 구성된 선물을 보낸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은 충주 청명주나 꿀을 비롯해 팔도쌀 등 지역 특산물로 구성됐다. 팔도쌀은 경기 포천, 강원 양구, 충북 청주, 충남 예산, 전북 익산, 전남 나주, 경북 상주, 경남 김해 등 팔도 지역 쌀이 모두 담겼다.
이번 추석 선물은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애국지사, 국가유공자와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 전달된다. 또 코로나19 방역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과 백신 예방접종 현장업무 종사자, 사회복지업무 종사자등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유영민 비서실장과 서훈 안보실장은 코로나19로 판로가 어려운 중소상공인과 농축수산물 소비 확산을 위해 현장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별도의 명절 선물을 보낸다.
그동안 문대통령은 추석 명절에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구성된 특산물 세트를 선물로 보내왔다. 지난해 추석에는 전남 담양 대잎술이나 꿀, 충북 홍삼양갱, 강원 원주 건취나물, 경남 거제 표고채, 제주 건고사리 등으로 구성된 특산물 세트였고 2019년에도 충남 서천 소곡주, 전북 고창 생알땅콩, 경남 기장 미역, 강원 정선 곤드레 등이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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