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성남시 "돌봄 틈새는 없다"
입력 2021-09-06 09:20  | 수정 2021-09-06 09:41
【 앵커멘트 】
경기도 성남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꾸준한 지원과 사업을 추진한 지 2년여만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6월 문을 연 경기도 성남의 학교돌봄터입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오후 8시까지 아이들을 돌봐주고 저녁식사까지 책임집니다.

학교 교실을 활용하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아 늦게까지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애태우던 부모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이와 함께 어린이 식당까지 갖춘 다함께 돌봄센터 13개소를 운영해 아이들을 돌보는데 틈새가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현숙 / 경기 성남시 아동보육과 다함께돌봄팀
- "학교에 일찍 보낼 때도 보통은 학교에서 문을 열어놓지만 돌봐주는 사람은 없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센터에 선생님들이 다 있어서 선생님이 아이들을 잘 돌봐주시고…."

경기도 성남시는 이처럼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펼친 결과 2년여 만에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아이들의 의료비가 100만 원을 넘길 경우 추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발 빠르게 대응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은수미 / 경기 성남시장
- "이제는 사업들을 연계하고 전담 부서를 강화하고 아동의 권리에 초점을 맞춰서 아동친화도시로의 성격 변화를 이끌어나가는 장기적인 시스템,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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