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10월, 일상에 가까운 거리두기" 첫 언급…실현 가능성은?
입력 2021-09-05 19:30  | 수정 2021-09-05 19:43
【 앵커멘트 】
정부가 처음으로 일상에 가까운 거리두기를 언급했습니다.
앞으로 4주간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통제 가능한 수준이 될 때'라는 단서가 붙기는 했지만, 10월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앞으로 한 달간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통제 가능한 수준이 되면 방역조치를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10월부터는 좀 더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정부는 그렇게 추진할 예정입니다."

추석 연휴를 포함한 4주간을 잘 넘기면 '위드 코로나'의 길에 접어들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식 시사한 겁니다.

▶ 인터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백신 접종이, 추석 지나면 전 인구의 한 50% 가까이 올라갈 거예요. 2차가. 추석 전에 방역을 풀어준 것도 위드 코로나를 시범을 해보는 거죠."

이런 가운데 오늘(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490명, 61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접종 시작 192일 만에 3,000만 명을 돌파해, 전 국민의 58.4%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도 고령층을 중심으로 인구의 34.6%, 약 1,800만 명이 되셨습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정부의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18~49세 청장년층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만큼, 이번 주 60%를 넘어 추석 전,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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