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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난다고 놀려”...‘스우파’ 헤일리, 학폭 폭로글 확산
입력 2021-09-05 15:54 
엠넷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 헤일리(본명 박종혜)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우파'에 저를 괴롭히던 친구가 출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해당 폭로글에서 그 친구는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생 때까지 저를 괴롭혔고, 그 친구가 고의였든 고의가 아니였든 그 친구의 행동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면서 돼지라고 놀림도 많이 받았고, 그 친구가 저에게 냄새가 난다고도 했다. 저를 쳐다보는 눈빛, 대하는 태도, 전부 다 선생님도 아실 정도로 괴롭힘을 받아왔다”고 털어놨다.
A씨는 학교 밖에서도 괴롭힘이 이어졌다며 가장 지워지지 않는 기억은 그 친구와 무리들이 통화를 많이 했는데 왜 받지 않냐며 저에게 통화비를 가져오라고 했다. 많은 친구들 앞에서 제 머리를 검지손가락으로 밀었고 저는 (통화비)를 학교에 가져갔지만, 다행이 저희 반 친구들이 도와 줘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1회에는 나오지 않아서 몰랐지만, 2회 어시스트 선발전에서 그 얼굴을 보는 순간 너무 놀랐다. 본명과 예명을 검색했지만 나오는 게 없어 생일과 인스타그램을 확인해봤더니 맞더라"라며 "종혜야, 넌 내가 누군지 알 거다. 네가 사과해도 예전에 받았던 상처는 지워지지 않을 거야. 하지만 너도 똑같이 느꼈으면 좋겠어. 내가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A씨는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앨범을 증거로 첨부하며 자신이 헤일리와 동창임을 인증했다. 현재 A씨는 해당 폭로글을 삭제한 상태다.
이와 관련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측은 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명확한 사실관계가 파악되지 않은 사안인 만큼 입장을 내기 조심스럽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헤일리 SNS,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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