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닷새 만에 반등…1,690선 회복
입력 2009-09-29 16:17  | 수정 2009-09-29 17:57
【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하며 1,69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이 호재가 됐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국내증시가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4포인트 오른 1,690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증시가 기업 인수·합병 소식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기관이 1천7백억 원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린 가운데 외국인은 나흘째 매도세를 보이며 개인과 함께 1천6백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은행, 유통업은 상승했고 의료정밀과 운수창고는 하락하는 등 업종별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추석 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롯데쇼핑 등 유통주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KB금융을 비롯해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국내은행주들이 일제히 반등했고 삼성전자도 2% 이상 올라 81만 원 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닷새 만에 상승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지수는 0.59포인트 오른 512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CJ오쇼핑과 태광이 각각 9%, 5% 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최대주주의 경영권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쎄니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태창파로스는 유상증자 결정 부담으로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와 대만 지수는 상승했고 중국 상해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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