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0억대 상장사 주가조작 적발
입력 2009-09-29 12:06  | 수정 2009-09-29 12:06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허수주문 등을 통해 상장 회사의 주가를 부풀려 거액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D 업체 대표이사 42살 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지 씨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주가조작 세력을 끌어들여 유가증권시장 등록업체인 D 실업의 주가를 배 이상 올려 160억 원의 부당이득을 얻고 주식 일부를 팔아 8억 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지 씨는 천백 원가량이던 주가를 4개월 만에 4천 원대까지 올리는 과정에서 허수주문과 고가 매수주문 등 각종 주가조작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지 씨의 주가조작으로 비싸게 주식을 산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입었다며,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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