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정원 직원 사칭…결혼 미끼로 범행
입력 2009-09-29 10:21  | 수정 2009-09-29 10:21
국가정보원 직원을 사칭해 결혼을 미끼로 여성으로부터 돈을 뜯어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국정원 직원을 사칭하고 결혼을 미끼로 5천만 원을 받아 챙긴 30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월, 학원 강사 28살 A 씨에게 접근해 "국정원 직원인데 작전비용이 필요하다"며 1천200만 원을 받아 챙기는 등 여성 4명으로부터 5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택시회사 대기 기사인 김 씨가 위조한 국정원 신분증과 수갑, 국정원 로고가 찍힌 티셔츠 등을 가지고 다니며 여성들을 속여왔다고 밝혔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