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1,487명 확진…내달 3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입력 2021-08-30 09:30  | 수정 2021-09-06 09:05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30일) 0시 기준 전체 신규 확진자는 1,4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지역사회 감염은 1,426명, 국외 유입은 61명입니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부분적으로 반영된 것이라 주 중반부터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436명, 경기 402명, 인천 63명이 확진됐습니다. 수도권에서 총 901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63.2%의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5명, 대구 83명, 광주 29명, 대전 29명, 울산 35명, 세종 8명, 강원 29명, 충북 36명, 충남 57명, 전북 25명, 전남 27명, 경북 39명, 경남 61명, 제주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2만 7,409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96명,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2,284명입니다.

최근 1주간(8.24∼30)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507명→2,154명→1,882명→1,840명→1,793명→1,619명→1,487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천754명꼴로 나왔습니다.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도 4차 유행 확산세는 두 달 가까이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55일째 신규 확진자 수는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날(29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가장 중요한 목표는 지금 정체 또는 답보하고 있는 유행 수준을 확연한 감소세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접종의 누적 효과는 어느 정도 시점(9월 중하순) 이후에 나타날 것으로 보고 그전까지는 더 이상 유행 규모를 키우지 않고 가급적 감소세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9월 5일 종료되는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초 중수본은 31일까지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지만, 현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금주 상황을 지켜보며 9월 3일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