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예비신랑 급성 백혈병" 국민청원…사흘간 이상반응 9천여 건
입력 2021-08-28 19:20  | 수정 2021-08-28 20:14
【 앵커멘트 】
18~49세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사흘간 9천 건이 넘었습니다.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접종에 따른 위험보다 이익이 크다며,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입니다.

어제(27일) 화이자 1차 접종을 받은 예비신랑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왔습니다.

평소 질병 없이 건강하던 사람이 편도가 부어오르고 지혈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내용입니다.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는 이외에도 여럿 확인됐습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834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55.2%입니다.

늘어난 접종률만큼이나 이상반응 신고도 늘었습니다.

지난 사흘만 9천여 건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17명이 발생했습니다.

접종과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백신 접종을 했을 때와 접종을 하지 않고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의 부작용은 비교할 수 없이 차이가 많습니다. 백혈병이라든지 부작용은 아직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오늘(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93명을 기록하며 53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를 이어갔습니다.

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열차 예매를 앞두고 있는 31일 전으로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 그래픽 : 박경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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