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0월 재보선 공천을 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사이에서 속도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단 한 곳만 남기고 공천을 마쳤지만, 민주당은 인물난을 겪으며 공천 속도가 지지부진합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10월 재보선을 한 달 남겨두고 공천을 둘러싼 여야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경기도 수원 장안에 박찬숙 전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 인터뷰 : 장광근 / 한나라당 사무총장
- "박찬숙 신청자가 2위인 신현태 신청자보다도 최소 23%에서 많게는 31%까지 지지도 격차를 나타냈습니다."
또, 여론조사 결과 박 전 의원이 민주당 출마 예상자와의 가상대결에서 모두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나라당은 재선거 지역 5곳 중 4곳의 공천을 마무리했고, 남은 재선거 지역인 충청북도 증평·진천·괴산·음성군 공천은 추석 연휴 후에 여론조사를 통해 선정할 방침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여전히 단 1곳도 공천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필승 카드로 생각했던 손학규 전 대표와 김근태 상임고문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인물난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민주당 대변인
- "거물들의 귀환이라는 콘셉트가 다소 훼손된 것이 사실이나 현재 거론되는 후보로도 이명박 정권 심판론이 먹혀들어갈 수 있는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고…"
하지만, 민주당의 우세 지역으로 꼽혔던 안산 상록을도 임종인 전 의원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 3당의 단일후보로 출마하면서 지지층이 나뉘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군 공천은 추석 후에 확정하고, 나머지 4곳의 공천은 이번 주에 마칠 예정입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월 재보선 공천을 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사이에서 속도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단 한 곳만 남기고 공천을 마쳤지만, 민주당은 인물난을 겪으며 공천 속도가 지지부진합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10월 재보선을 한 달 남겨두고 공천을 둘러싼 여야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경기도 수원 장안에 박찬숙 전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 인터뷰 : 장광근 / 한나라당 사무총장
- "박찬숙 신청자가 2위인 신현태 신청자보다도 최소 23%에서 많게는 31%까지 지지도 격차를 나타냈습니다."
또, 여론조사 결과 박 전 의원이 민주당 출마 예상자와의 가상대결에서 모두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나라당은 재선거 지역 5곳 중 4곳의 공천을 마무리했고, 남은 재선거 지역인 충청북도 증평·진천·괴산·음성군 공천은 추석 연휴 후에 여론조사를 통해 선정할 방침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여전히 단 1곳도 공천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필승 카드로 생각했던 손학규 전 대표와 김근태 상임고문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인물난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민주당 대변인
- "거물들의 귀환이라는 콘셉트가 다소 훼손된 것이 사실이나 현재 거론되는 후보로도 이명박 정권 심판론이 먹혀들어갈 수 있는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고…"
하지만, 민주당의 우세 지역으로 꼽혔던 안산 상록을도 임종인 전 의원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 3당의 단일후보로 출마하면서 지지층이 나뉘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군 공천은 추석 후에 확정하고, 나머지 4곳의 공천은 이번 주에 마칠 예정입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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