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예부장' 김용호, 이근 전 대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송치
입력 2021-08-24 16:09  | 수정 2021-08-24 16:27
이근 전 대위 / 사진=유튜브 채널 'ROKSEAL' 캡처
이근, 김용호 검찰 송치 서류 공개
"그렇게 사는 거 보면 불쌍" 맹비난

이근 전 대위가 전 연예부 기자이자 현재 유튜버 '연예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현재 그가 검찰에 송치됐음을 밝혔습니다.

오늘(24일)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에 "많은 분들이 김용호 고소 건에 대해 궁금해 해서 이렇게 업데이트를 올린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근이 공개한 사진에는 "접수하신 사건이 피의자에 대한 각 죄명의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어 이근은 김용호와 가로세로연구소를 함께 언급하며 "능력 없어서 그렇게 사는 거 보면 참 불쌍하다. 무식한 쓰레기들"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ROKSEAL' 캡처

지난해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에 교육대장으로 출연해 개성 있는 말투로 대세 반열에 올랐던 이근은 김용호가 이근의 UN 근무 경력이 거짓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을 비롯해 과거 이근이 성범죄로 처벌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이근은 김용호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고 "성범죄와 관련해 처벌 받은 적이 있다"면서도 "나는 어떠한 추행도 한 적이 없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후에도 김용호는 "이근의 전 연인이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사망했고, 당시 교관이었던 이근 대위도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근은 재차 무고를 주장하며 사망 사고 당시 현장에 없었다는 내용을 담은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의 공문을 공개했고, 해당 내용과 관련해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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