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년부터 국비유학생 서민층 위주 선발
입력 2009-09-27 09:45  | 수정 2009-09-27 09:45
내년부터 국비 유학생을 뽑을 때 필기시험 대신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고 서민층을 우선 선발하는 등 국비 유학 제도가 전면 개편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비 유학 제도를 서민층을 위한 장학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국비 유학 개선방안을 마련해 2010년 선발 때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선안에 따르면 1차 외국어와 국사, 2차 전공 필기로 돼 있는 현행 시험 절차에서 외국어 성적은 자격 요건으로 전환하고 국사는 폐지하거나 성적 요건을 완화하며 전공 필기는 아예 없애기로 했습니다.
대신 입학사정관제 방식의 심층면접을 도입해 선발 대상자를 가려낼 계획이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우선 뽑힐 수 있도록 심층면접에서는 학업능력과 사회에의 기여 가능성 외에 성장과 학업 과정도 중점적으로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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