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은행 주택대출 둔화…비은행권 급증
입력 2009-09-27 08:17  | 수정 2009-09-27 08:17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수그러들면서 비은행권 대출은 급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순증액은 2조 원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6천억 원 줄었지만, 저축은행과 보험 등 비은행권 순증액은 2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7월 초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관련 규제들을 잇달아 강화하면서 대출 수요가 비은행권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자금용도 등을 관찰하면서 규제강화 시기를 저울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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