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굿모닝MBN 날씨]오늘도 강하고 많은 비…충청이남·제주 중심 200mm 이상
입력 2021-08-24 07:52  | 수정 2021-08-24 08:44
<1>올해 우리나라에 상륙한 첫 태풍 오마이스. 소형급으로 작지만, 시간당 최고 100mm 가까이 쏟아지는 등 물 폭탄에 돌풍과 벼락까지 동반하며 곳곳에 강한 흔적을 남겼습니다. 경남 사천은 단시간에 20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는데요, 이에 따라 태풍 길목에 놓였던 경남을 중심으로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2>현재 태풍 '오마이스'는 어제 자정 무렵 경남 고성 부근 해안에 상륙한 이후 북동진하면서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3>태풍이 물러간 자리에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또 한차례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서쪽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남해안에는 현재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4>앞으로 충청과 남부, 제주를 중심으로 200mm가 넘는 많은비가 내리겠습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겠고 시간당 70mm로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오늘 밤이면 빗줄기가 약해지겠지만, 중부내륙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최고>오늘 서울의 한낮기온은 28도, 광주 29도, 대구는 30도로 덥겠습니다.

<주간>내일과 모레는 남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립니다. 비 소식이 정말 잦은 가을 초입이죠. 더는 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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