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건희 장충동 집 196억에 산 사람은 CJ 이재현 장남 이선호
입력 2021-08-23 16:32  | 수정 2021-08-23 19:52
[사진출처 :CJ제일제당]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인 이선호(사진) CJ제일제당 부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유했던 서울 장충동1가 소재의 저택을 사들였다.
23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부장은 지난달 1일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유했던 저택을 196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이날 CJ 제일제당 관계자는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해당 저택을 최근 산 것은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매입자금 출처 등은 이 부장 개인적인 일로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서울 장충동 1가에 위치한 이 저택은 이건희 회장이 별세한 뒤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에게 공동 상속된 것이다. 대지면적 2033㎡에 연면적 901㎡짜리의 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매입한 주택의 맞은 편에 있는 이건희 회장의 또 다른 유산인 고(故) 이병철 회장 고택은 유족들이 지난 4월 CJ문화재단에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장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이 부장에게 이건희 회장은 종조부(할아버지의 형제)가 된다. 현재 이 부장은 CJ제일제당에서 현재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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