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양이인 줄 알았는데…갓난아기 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한 친모
입력 2021-08-23 12:58  | 수정 2021-08-30 13:05
청주 흥덕구 한 식당서 친모가 영아 유기
아이 생명에는 지장 없어…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오늘(23일) 충북경찰청은 음식물 쓰레기통에 자신이 출산한 아기를 유기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쯤 청주시 흥덕구 한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에 영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쓰레기통 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아이를 구조했으며 다행히 아이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다음날(22일) 오전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은 오늘(23일) 오후 청주지법에서 열립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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