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20 한국 개최②] 한국, 세계 경제 '중재자'로
입력 2009-09-25 21:53  | 수정 2009-09-25 21:53
【 앵커멘트 】
내년 G20 정상회의 개최가 확정되면서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중재하는 세계 경제의 균형자 역할이 기대됩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의 내년 G20 정상회의 개최는 우리 외교사에 일대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G20은 전 세계 GDP의 85%, 인구의 2/3 이상이 포함돼 있을 만큼 명실상부한 전 세계를 대표하는 국가의 모임.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 안에 후진국에서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했다는 점과 경제 규모로 비추어볼 때, 세계 경제의 '중재자'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제윤 /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과 신흥국에서 중간자적 역할을 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세계 경제 이슈를 한국이 주도한다는 그런 의미도 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워싱턴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무역장벽 동결을 외쳐 선진국과 개발 도상국간 모두의 이익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G20 회원국의 출구전략 공조 방안을 제시하면서 정책 공조의 큰 방향을 제시하는 데도 일조했다는 평가입니다.

세계 최빈국에서 불과 50년 만에 세계 경제의 '중재자'로 등장한 대한민국의 활약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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