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1,690선 턱걸이…외인 이틀째 매도
입력 2009-09-25 16:13  | 수정 2009-09-25 18:16
【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로 사흘째 약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선 덕분에 1,690선은 간신히 지켜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국내증시가 사흘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포인트 떨어진 1,691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증시 하락이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7P 하락 출발해 장중 1,660선까지 추락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이틀째 매도에 나선 외국인이 기관과 함께 4천1백억 원 어치를 팔며 증시를 압박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4천4백억 원 넘게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의료정밀은 상승했고 철강금속과 금융업, 보험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가 4% 이상 급등했고, LG전자와 현대모비스도 2~3% 안팎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사흘째 하락하며 79만 원대로 내려갔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사흘째 하락하며 2포인트 내린 51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가 3% 넘게 올랐지만, 메가스터디는 2% 이상 떨어졌습니다.

게임하이가 온라인게임 '서든어택'의 중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전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씨앤에스는 유상증자 결정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일본 니케이지수는 하락했고 대만 지수는 소폭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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