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산 안창호 손자 "뿌리 잊지 마라"
입력 2009-09-25 10:06  | 수정 2009-09-25 10:06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인 필립 안 커디가 어제(2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포럼 강사로 나서 주목을 끌었습니다.
필립 씨는 한국말을 조금 밖에 못해 죄송하다며 강의를 시작했고, 할아버지는 한국의 뿌리를 잊지 말라는 마지막 당부를 남기고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버클리대학에 도산 디지털 도서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필립 씨는 한국을 위해 일하는 이유를 '팔자'라며 표현하며, 할아버지의 유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필립 씨는 도산 부부의 딸, 안수산 여사가 아일랜드계 미국인과 결혼해 낳은 아들로 도산에겐 외손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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