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처음 만난 여성 강제추행 혐의 전직 검사 불구속 기소
입력 2021-08-17 14:54  | 수정 2021-08-24 15:05
차 안에서 인터넷 채팅 통해 만난 여성의 가슴 등 만져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현승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처음 만난 여성의 몸을 만져 강제추행 혐의로 전직 대구지검 부장검사 A(현 변호사)씨를 불구속기소했습니다.

A씨는 작년 11월 하순께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여성을 만나 당사자 동의 없이 차 안에서 입을 맞추거나 가슴 등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고소된 뒤 명예퇴직해 검찰을 떠났으나 추후 고소 사실을 알게 된 검찰이 경찰에 재수사를 요구했습니다.

A 부장검사는 경찰 조사에서 직업을 회사원이라고 말해 검찰에 수사 사실이 통보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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