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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P 측 "김민정, 8000만원 가압류 신청 맞아…매우 유감"
입력 2021-08-17 13:56 
배우 김민정이 전속계약 분쟁 중인 소속사 WIP에 예금 채권에 약 8000만원의 가압류를 신청한 가운데, WIP가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WIP는 1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민정이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가압류를 신청한 게 맞다"며 "매우 유감이다. 최대한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민정은 최근 WIP가 전속계약 기간 동안 매니지먼트사로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3월, 재계약 협상 결렬로 계약이 만료됐다고 내용 증명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WIP는 8일 5일 공식입장을 내고 "WIP는 2019년 3월 21일 김민정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전속 계약서는 공정 거래위원회가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에 따라 작성됐다. WIP는 그간 전속 계약상 의무를 성실하게 준수해 왔다"면서 "김민정과 전속계약 체결 이후, 단 한 차례도 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출연료 역시 계약에 따라 지불했다며 "앞으로도 김민정과 전속계약의 연장 등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WIP는 8월 1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연매협(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원만한 방향으로 해결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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