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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외야수 클린트 프레이저, 선수생명 위기
입력 2021-08-17 10:10 
뉴욕 양키스 외야수 클린트 프레이저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21 MLB 홈경기 삼진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뉴욕 양키스 외야수 클린트 프레이저(27)가 선수생활 기로에 놓였다.
프레이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 재활에서도 제외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옮겨졌다. 선수생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AP에 따르면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프레이저가 다시 뛸 수 있냐는 질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그저 지켜보잔 말밖에 달리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프레이저는 7월2일 현기증으로 6주 동안 결장한 뒤 다음엔 시력에 이상을 느끼는 등 뇌진탕 증세을 보이고 있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1라운드에 지명된 프레이저는 2020시즌 타율 .267에 .905의 OPS를 기록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66경기에서 타율 .186, 5홈런, OPS .633의 부진한 성적을 보인 끝에 선수생활 지속여부를 확신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김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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