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54)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김철민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철민은 별다른 코멘트 없이 병실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별의 시간이 오고 있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가쁜 숨을 내쉬며 눈을 감았다가 떴다를 반복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팬들은 힘내세요” 목소리 듣고 싶습니다” 항상 기도 드릴게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철민은 2019년 8월 폐암 말기 선고를 받은 후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나훈아 모창가수 ‘너훈아로 알려진 친형 김갑순 역시 간암으로 세상을 등졌고, 부모님 두 분도 암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김철민은 폐암 치료 목적으로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통증이 크게 줄었다고 주장했다가 그로부터 10개월 뒤 부작용으로 복용을 중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17일 항암 12차 치료 소식을 전하며 너무너무 아프지만 끝까지 버텨보겠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라며 강인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