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결승골에 흥분해 경기장 난입한 팬…퇴장하던 손흥민의 반응은?
입력 2021-08-16 14:54  | 수정 2021-08-16 15:03
그라운드에 난입한 남성 팬 / 사진=더선 캡처
팬 발견 후, 잠시 박수 멈추고 걱정스러운 표정 지어
영국 풋볼 런던, 손흥민에 평점 10점 만점 중 9점 선사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 결승골에 흥분한 남성 팬이 그라운드로 뛰어 들어갔다가 보안요원에 의해 제지 당했습니다.

한국 시각 16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10분 패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이에 흥분한 한 남성 팬은 경기 종료 후 관중석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퇴장하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흰색 티셔츠로 얼굴을 반쯤 가린 팬은 열심히 손흥민쪽으로 뛰어갔지만 보안요원에 의해 제지 당했습니다.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던 손흥민은 보안요원에게 잡힌 팬을 발견한 뒤, 잠시 박수를 멈추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 후,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 중 9점을 매겼습니다.

이어 그가 이번에 넣은 득점은 전형적인 손흥민의 골 장면이었다.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은 뒤 토트넘이 필요로 할 때 그가 있었다. 자신이 왜 가장 매력적인지 보여주려고 한다”고 극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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