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정표 의원 "국방부 예산 930억 환차손으로 전용"
입력 2009-09-24 10:22  | 수정 2009-09-24 10:22
국회 국방위 소속 서정표 의원은 국방부가 지난해 발생한 환차손을 보전하기 위해 장병 주거시설 개선사업 등 다른 사업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지난해 1천302억 원의 환차손을 보전하기 위해 35개의 다른 사업에서 9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환차손 보전을 위한 예산이 전용된 사업으로는 군인·군무원 인건비가 4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 운영사업 118억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서 의원은 "정보통신체계 운영사업은 시급히 추진돼야 하는 사업임에도 118억 원이 환차손 보전에 이용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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