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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선두…박민지 '충격' 컷탈락
입력 2021-08-14 19:30  | 수정 2021-08-14 20:36
【 앵커멘트 】
첫날부터 이변이 속출했던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도 예측불허의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안나린 선수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3연패를 노리던 '대세' 박민지 선수는 컷 탈락했습니다.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보아의 웨지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듭니다.

이소미의 아이언샷도 그린을 두 번 튀어 홀컵으로 쏙.

샷 이글이 두 개나 나오는 진풍경 속 안나린이 최고의 샷 감을 뽐냈습니다.

칩샷이면 칩샷, 퍼팅이면 퍼팅, 안 되는 게 없었던 안나린은 5타를 줄여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 인터뷰 : 안나린 / 문영그릅
- "샷이 그렇게 좋은 편이었던 것 같진 않은데 그래도 어느 정도 찬스를 만들었던 것 같고 거기서 퍼트가 잘 떨어져서…."

이가영이 7타를 줄이며 1타 차로 안나린을 뒤쫓았고, 장하나 김지영 하민송 등 무려 6명이 공동 3위를 형성해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이가영 / NH
- "오늘과 다를 것 없이 제 플레이에만 집중하고 제 것만 신경 쓰고 치겠습니다."

대회 3연패와 시즌 7승에 도전했던 '대세' 박민지는 3오버파로 컷 탈락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잠정구' 선언을 안 해 5타를 잃었던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악몽을 떨쳐냈지만 잃은 타수를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 "김세영 박성현 최혜진 박민지 등 특급 스타를 배출해 온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3년 만에 새로운 여왕이 탄생할 마지막 3라운드가 더욱 기대를 모읍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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