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편의점 흉기 강도범,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혀
입력 2021-08-14 13:59  | 수정 2021-08-21 14:05
약 46km 정도 도주
경찰에 붙잡히기 전 거칠게 저항하기도

편의점 흉기 강도범이 차량을 몰고 경찰과 50km 가까이 도주극을 펼쳤으나 끈질긴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4일) 경찰에 따르면 그제(12일) 오전 6시경 40대 남성 A씨가 경기도 평택시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한 뒤 현금 10만원을 갈취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고, 경찰의 추적을 피해 충남 아산 지역으로 도망쳤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평택경찰서의 공조 요청을 받은 충남경찰청 아산경찰서는 서장의 지휘 아래 순찰차 등 6대를 긴급 출동시켜 뒤를 쫓아 오전 9시 20분께 A씨를 검거했습니다.


한편, 그는 경찰에 붙잡히기 전 차선을 넘나들며 5차례 순찰차를 들이받는 등의 난폭 운전을 하며 거칠게 저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약 46km 정도 도주했다고 전했으며, 아산경찰로부터 A씨 신병을 넘겨받은 평택경찰서는 그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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