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장 공관, 기업시설로 최초 개방
입력 2009-09-23 16:46  | 수정 2009-09-23 18:17
【앵커멘트】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이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센터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서울시는 한강이 내려다보이고 조경이 훌륭한 시장공관을 중소기업들의 수출상담소로 값싸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장이 잠자고 생활하는 공간이 중소기업들의 비즈니스 터전으로 바뀌었습니다.

서울시는 한남동 시장 공관을 기업들의 전용공간인 파트너하우스로 명칭을 바꾸고 본격적인 중소기업 지원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처음 서울시장 공관으로 계획이 됐던 이 장소가 아무쪼록 잘 활용이 돼서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해 세계적으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중소기업들 특히 수출기업들에 작지만 의미 있는 장소로…."
서울시장 인터뷰

서울파트너하우스는 해외기업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기술교류협력 등 우리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영철 / 한국캐릭터산업조합이사장
- "아주 특급호텔보다도 좋은 시설이고 실제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좋은 시설로 잘 정리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이영재 / (주)한일월드 대표이사
- "제가 중소기업으로 바이어를 만나는데 상당히 어려웠는데 이런 시장공관을 내준 것에 대해 (고맙고) 앞으로 수출상담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서울파트너 하우스는 지하 2층 지상 3층의 건물로 2개의 대형 회의실과 9개의 게스트룸, 강당을 갖췄습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객실은 특실이 8만 원 일반실이 5만 원이고 세미나를 할 수 있는 고급 회의실도 1만 원이면 빌릴 수 있습니다.

지리적으로도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한남동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서울파트너하우스를 이용하려는 기업은 인터넷이나 120번 다산콜센터로 예약하면 됩니다.

▶ 스탠딩 : 박종진 / 기자
- "지방자치단체가 시장공관을 중소기업을 위해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외국인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적으로 활용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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