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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다시 5인 로테이션 체제로...스트리플링 IL행
입력 2021-08-12 10:52 
스트리플링은 전날 경기에서 등판 도중 복사근을 다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다시 5인 로테이션으로 돌아간다.
블루제이스는 12일(한국시간)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이동을 발표했다. 전날 등판 도중 복근 이상으로 조기 강판됐던 우완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32)이 왼복사근 염좌를 이유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토론토는 지금까지 연전에 더블헤더까지 진행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6인 로테이션 체제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스트리플링의 부상자 명단 등재로 자연스럽게 5인 로테이션 체제로 돌아오게됐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알렉 매노아를 비롯, 류현진, 호세 베리오스, 로비 레이, 스티븐 매츠가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이날 경기전 인터뷰에서 "섣부른 예상은 하지 않겠지만, 부상자 명단에 올려야 할 정도인 것은 확실하다"며 스트리플링의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토는 이날 우완 트렌트 손튼을 콜업했으며, 우완 코너 오버튼을 40인 명단에 포함시킨 뒤 콜업했다. 우완 패트릭 머피를 양도지명 처리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15라운드에 마이애미 말린스에 지명된 오버튼은 마이너리그에서 6시즌동안 97를 소화한 끝에 빅리그 콜업의 기회를 잡았다. 이번 시즌 트리플A 버팔로에서 21경기(선발 7경기) 등판 2승 1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다. 몬토요는 "롱 릴리버로 기용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몬토요는 부상 선수들의 소식도 전했다. 종아리 타박상을 안고 있는 보 비셋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몬토요는 "매일 상태를 봐야한다. 부상자 명단에 올릴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손가락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호아킴 소리아에 대해서는 "괜찮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주 워싱턴DC 원정에서 보게 될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포수 대니 잰슨은 현재 베이스를 달리고 있다. "곧 실전을 치를 준비가 돼있을 것"이라는 것이 감독의 예상이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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