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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민성, 옆구리 통증으로 2주 아웃…이성우 첫 1군 등록 [MK현장]
입력 2021-08-11 16:28 
LG 트윈스 내야수 김민성이 좌측 옆구리 미세 손상으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33)이 부상으로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앞서 김민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베테랑 포수 이성우(40)를 등록했다.
류지현(50) LG 감독은 "김민성이 좌측 옆구리 미세 손상 증세를 보였다"며 "앞으로 최소 2주 정도는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민성은 올 시즌 개막 후 줄곧 LG의 3루를 지켜왔다. 72경기 타율 0.198 5홈런 23타점 OPS 0.616으로 타격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수비로 LG 내야 안정에 힘을 보태왔다.
김민성의 복귀 전까지는 올해 급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문보경(21)이 메운다. 문보경은 이날 5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SSG 선발투수 오원석(20)을 상대할 예정이다.
김민성 대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성우의 경우 올 시즌 첫 콜업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6경기 22타수 7안타 타율 0.318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류 감독은 "유강남이 전날 경기에서 수비 중 위험한 부위에 공을 맞아 오늘 휴식을 취하게 됐다"며 "이성우를 부른 건 엔트리에 포수 한 명을 더 붙여 혹시 있을지 모를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강남은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지만 경기 후반 대타, 대수비 투입은 흐름과 몸상태를 체크한 뒤 결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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