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는 11일 김포~제주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9년 3월 국제 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 후 2년5개월만이다. 309석 규모 항공기는 만석을 기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매일 2회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한다. 좌석은 '이코노미 35'와 '프레미아 42'로 구분된다. 각각 좌석 간 거리가 35인치, 42인치로 글로벌 항공사 이코노미석 중 가장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주엽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중대형 항공기로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할 것"이라며 "항공기도 넓은 좌석이 새로운 시대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연말부터 동남아시아나 일본 등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고, 내년 2분기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호기를 9~10월, 3호기를 연말이나 내년 초 도입할 예정이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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