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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에인절스와 DH 1차전 3-6 패배
입력 2021-08-11 09:54 
게레로 주니어의 수비 실책은 치명적이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홈 11연전에서 9승 2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대륙 반대편에서 그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토론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원정 더블헤더 1차전 3-6으로 졌다.
토론토의 홈경기로 진행된 더블헤더 1차전 토론토는 3회와 5회, 6회 세 차례 2점씩 허용하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3회 잘 던지고 있던 선발 스티븐 매츠가 흔들렸다. 2사 이후 필 고셀린에게 안타,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2루타를 맞으며 2사 2, 3루에 몰렸고 저스틴 업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2점을 내줬다. 유격수 보 비셋이 팔을 뻗어봤지만, 간발의 차로 스쳐 지나갔다.
5회에는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수비가 아쉬웠다. 2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한 트렌트 손튼이 조 아델 상대로 뜬공 타구를 유도했다. 그러나 게레로 주니어가 이 타구를 놓쳤고,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두 번째 주자에 대한 태그 아웃 여부를 리플레이센터에 문의했지만, 바뀌지는 않았다.
5회말 2사 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전 안타, 코리 디커슨의 좌익수 키 넘기는 3루타로 2점을 추격, 한 점 차 승부를 만들었으나 6회초 다시 2점을 내줬다. 2사 2, 3루에서 라파엘 돌리스가 고셀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선발 매츠는 4 2/3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2자책)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에인절스 선발 크리스 로드리게스는 4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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