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신규 확진 1천500명 안팎…부산, 4단계 격상
입력 2021-08-10 07:00  | 수정 2021-08-10 07:12
【 앵커멘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5백명대로 예상됩니다.
주말 휴일에 이어 월요일까지 사흘 연속 요일별 최다 기록입니다.
비수도권 감염도 급증하고 있어 부산도 오늘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돼 해수욕장이 폐쇄됩니다.
김태림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15명보다 31명이 감소한 수치긴 하지만 지난주 월요일 중간 집계한 1,074명보다는 310명 많습니다.

월요일은 주말, 휴일의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 비교적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데도 사흘 연속 요일 최다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통상 주 중반부터 확진자가 전날 대비 5백여명 씩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자칫 이번 주에 2천명을 넘을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주말 또는 휴가 기간에 여행이나 모임을 다녀오신 후에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으십시오."

수도권은 환자 발생이 소폭 감소했지만 비수도권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산도 오늘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됩니다.

해운대를 비롯해 모든 해수욕장이 문을 닫습니다.

▶ 인터뷰 :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임시선별소의 야간 운영을 8월 31일까지 연장하겠습니다. 저녁 9시까지 검사가 가능하니…"

한 달 넘게 네 자릿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중환자 병실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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