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마을 운동 폐막…30만 명 찾아
입력 2009-09-22 19:04  | 수정 2009-09-23 11:07
【 앵커멘트 】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가 오늘(22일) 막을 내렸는데요, 무려 30여만 명이 찾았습니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새마을운동을 전 세계에 보급하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됩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마을운동의 변천사를 보여주고 녹색 새마을운동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경북 구미에서 열린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가 22일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30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새마을운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서 체험했습니다.

특히 새마을운동 40년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전시관과 30여 종의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전국에서 모은 새마을운동 관련 기록물과 소품은 보존 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성과로 손꼽힙니다.


이에 따라 새마을 운동의 정신을 널리 전파하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됩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경상북도는 가난을 벗고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는 새마을 운동을, 전 세계적 정신문화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새마을운동을 저개발국 빈곤을 해결하는 정신운동으로, 선진국에는 사회적 병폐를 타파하는 의식운동으로 접목시킨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세계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그런 민간운동으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담당하고, 그것은 빈곤퇴치가 1번입니다. 그래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계 동행을 새마을 운동을 통해서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성과도 적지 않아 중국 후진타오 주석은 사회주의 신 농촌건설의 성공모델을 새마을운동으로 정하고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초청해 새마을운동 특강을 듣기도 했습니다.

한편,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를 격년제나 4년에 한 번씩 치르는 대규모 박람회로 만들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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