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파이빅스-스탠다드그래핀, 세계 최초 그래핀 화살 개발로 글로벌 시장 도전
입력 2021-08-09 15:17 


파이빅스와 스탠다드그래핀가 꿈의 신소재 그래핀을 활용한 양궁 화살을 개발해 미국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도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 공인 표적지를 제작한 경기도 소재 양궁용품 전문 벤처기업인 파이빅스와 고품질 그래핀 양산 업체 스탠다드그래 양사는 그래핀 화살을 공동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오늘(9일) 파이빅스 수원 본사에서 체결했습니다.

파이빅스에서 제작한 화살 제품은 이번 올림픽에서 영국, 일본 대표팀이 사용해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미국 이스톤(EASTON)사가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기존 제품보다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 ‘꿈의 소재 그래핀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육각형의 벌집 격자 모양을 갖는 탄소원자로 이뤄진 2차원 평면구조의 신소재로 2004년 발견된 그래핀의 뛰어난 특성을 살린다면 기존 화살 제품보다 가벼우면서도 강한 물성으로 내구성과 충격 흡수 및 진동감쇄성이 향상돼 화살이 더 빠른 비행을 할 수 있고 바람의 영향을 덜 받게 되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이빅스 백 대표는 세계 최초 그래핀 화살 상용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며 이를 통해 양사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정훈 스탠다드그래핀 대표 또한 고품질의 그래핀 소재를 대량 생산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의 그래핀 기술 적용이 가능하다”며 표적지가 그랬듯이 이번에는 그래핀 기술과 결합한 파이빅스의 화살이 글로벌 독점 시장의 벽을 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화답했습니다.

[MBN 문화부 이시온 인턴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