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약세 지역 공략'…이재명은 강원도로, 이낙연은 TK로
입력 2021-08-07 19:30  | 수정 2021-08-07 20:05
【 앵커멘트 】
여권 대선주자들은 주말에도 민심 잡기에 분주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보수세가 강한 강원을 찾았고, 이낙연 전 대표는 대구와 경주에서 TK 공략에 나섰습니다.
여권 대선주자들의 소식,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말을 맞은 여권 대선 후보들은 전국을 돌며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강원 원주의 의료기기 테크노밸리를 방문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원주와 경기도 간 협업을 약속하며 최근 당 안팎의 사퇴 요구를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판교 테크노밸리하고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가 협업 관계를 맺으면 좋겠다 말씀하셨는데…. 제가 도지사 사퇴 당하기 전에 꼭 하고 가야겠네요."

이 지사는 이어 춘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무능하고 악의적인 특수부 검사라고 비판했습니다.

TK 순회 이틀째를 맞은 이낙연 전 대표는 어제 도산서원을 찾은 데 이어 오늘은 경주 옥산서원을 찾아 유림들과 간담회를 하고 검은색 예복을 입은 채 참배도 진행했습니다.


앞서 대구 칠성시장 상인들을 만나 "청년들이 지방에서 꿈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인재할당제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지난해 수해가 발생했던 전남 구례 양정마을을 방문하며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부산을 방문해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구상을 발표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정책 공약을 점검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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