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피카소' '앨리스 달튼 브라운' 철통방역 나선 인기 전시들
입력 2021-08-06 19:20  | 수정 2021-08-07 20:35
【 앵커멘트 】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심각해지면서 문화예술계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기 미술 전시들은 관람객을 제한하고 방역에 더욱 힘쓰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슬퍼하는 여성과 아이들을 총으로 겨누고 있습니다.

피카소는 6.25전쟁의 참상을 전해듣고 전쟁을 반대하는 마음으로 '한국에서의 학살'이라는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방학과 휴가가 겹치면서 '피카소탄생 140주년 특별전'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시장에서는 일정 비율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초미립자 상태의 포말로 방역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 퇴치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채혜현 / 비채아트뮤지엄 큐레이터
- "코로나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병원 응급실용 병원 멸균기 2대가 상시 가동 중이고 전시장 입구에는 바이러스 디펜더가 작동 중입니다."

찬란하게 눈부신 바다와 바람에 날리는 커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기 드라마에등장하면서 널리 알려진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첫 전시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해설 프로그램을 없애 많은 사람이 한데 모이는 것을 막았습니다.

▶ 인터뷰 : 김고은 / 마이아트뮤지엄 홍보마케팅팀장
- "이용시간을 전후로 접촉 빈번 지역 소독과 전시장의 공기청정 시스템의 환풍을 통해 철저한 방역 운영으로…."

걱정은 잠시 잊고 작품에 빠져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양희승 VJ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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